내게 당신이 묻어난다.
길바닥에 흩어진 은행
잘못 밟음
종일 은행내가 나니까.
내 곁에 당신 서실 때
한껏 긴장이 됩니다.
자칫 당신이라도
묻어 오면 어쩌나
종일
당신 생각뿐일텐데
애써 걸음 옮겨
거리를 두어 봅니다.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조심히 나섰는데
당신은 어디서 드신 건지
옮긴 걸음 무색하게
종일 당신 생각입니다.
이럴 줄 알았음
걸음 당신께 둘 것을
심심한 자책으로 오늘이 지납니다.
- 당신 생각2
#16.11.09
#가능하면 1일 1시
#내게 당신이 묻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