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의 전부여
의자에 앉아
좌우를 살피면
꼭 너는 내 뒤로 와
두 눈을 가리곤 한다.
눈 앞이 캄캄한 내게
어김없이 넌
'누구게?' 라는 질문을 던지며
장난을 건넨다.
누구긴
내 생의 전부여,
네가 허락해야 제 세상이다.
캄캄한 손 뒤로
네가 보여
그제야 나는 사는 것 같다.
- 누구게
#16.10.04
#가능하면 1일 1시
#내 생의 전부여
'안녕'보다 조금 긴 안부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