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자꾸
강파른 절벽에도
나무는 나고
그 나무
그리 났다여도
하늘 솟는다.
나는 그것보다
곧게 났는데
살다보니
자꾸
기울어 간다.
- 절벽
#18.10.15
#가능하면 1일 1시
#살다보니 자꾸
작가의 말
: 절벽에 뿌리내린 저 나무는
그럼에도 곧게 나는데
곧게 난 나는 왜 누우려고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