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찬 줄 몰라라.
일찍이
두툼한 잠바 입고
목도리 두르고
장갑 껴도
속 든든해야
추운 줄 모른다 하시고는
어쩌다 한 번
일찍 들어온 자식에
김치, 멸치, 계란 후라이,
된장찌개까지 내고
찬이 변변치 않아
미안하다는 당신
그 마음에
겨우내 안에서
찌개 끓는다.
- 따뜻한 만찬
#19.01.27
#가능하면 1일 1시
#덕분에 찬 줄 몰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