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작별이라고
날이 금세 풀려서
겨울 옷 들일 때
아이는
이른 봄맞이가
개운치 않다.
괜히 섭섭하고
못 나눈 인사가
걸리나 보다.
오늘까지만
딱 하루만 더 입는다
개둔 옷 집어 두르고
뺏어 들까
쪼르르
대문 나선다.
- 아가야16
#19.03.04
#가능하면 1일 1시
#이것도 작별이라고
작가의 말
: 오늘은 비 내린 뒤라 겨울 옷 다시 입어도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