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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Sep 30. 2019

[가능하면 1일 1시] 할머니 침

할머니 침이면 괜찮아졌다.


벌레 물어 가렵다면
할머니
침을 발라주셨다.

쪼그려 앉아
다리 저릴 때도
할머니
코에 또 침 발라주셨고

서울 간다고
머리 만져 주실 때도
침 발라 하셨다.

그럼 꼭 괜찮아졌다.

- 할머니 침

#19.08.25
#가능하면 1일 1시
#할머니 침이면 괜찮아졌다.

작가의 말
: 어떤 것도 다 괜찮아지는 만병통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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