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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임재건
Oct 18. 2019
[가능하면 1일 1시] 마중2
마을 어귀 제일 먼저
평생
논 일구고
밭매 산 아버지는
비 오면
비 온다고 밭에 가셨고
바람 불면
바람 분다고 논에 가셨다.
어쩌다
비하고 바람하고
같이 오는 날에는
논 아니고
밭도 아닌
마을 어귀서
꼭
제일 먼저 보였다.
- 마중2
#19.09.13
#가능하면 1일 1시
#마을 어귀 제일 먼저
작가의 말
: 잘 오는가 서계셨다.
keyword
시
아버지
사랑
임재건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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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사랑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저자
'안녕'보다 조금 긴 안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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