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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Nov 01. 2019

[가능하면 1일 1시] 버스

가벼운 것이 없다.

그냥 들여도 되는 일인데
어서 오라
반긴다.

그냥 보내도 되는 일인데
안녕히 가라
살핀다.

더 보아도
알아채지 못할 인연과 하는 작별에
무어가 남아
글을 남길까.

하나하나
다 무겁다.

- 버스

#19.09.27
#가능하면 1일 1시
#가벼운 것이 없다.


작가의 말
: 스치는 모든 것이 인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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