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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Nov 08. 2019

[가능하면 1일 1시] 젖은

마를 새가 없다.


먼 곳에도 비가 오는구나.

젖은 발이 마를 새가 없다.

젖은 맘을
걸어 둘 곳이 없다.

- 젖은

#19.10.04
#가능하면 1일 1시
#마를 새가 없다.


작가의 말
: 젖은 것을 널어 둘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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