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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Nov 25. 2019

[가능하면 1일 1시] 은행

서둘러 더 고약해진 인간이


은행,
고약한 저 열매를

오직,
인간만이 들춘다.

태고부터
살기 위해 고약해진 저것을

지독하다 나무라며
들춰 모은다.

- 은행

#19.10.21
#가능하면 1일 1시
#서둘러 더 고약해진 인간이

작가의 말
: 우린 어쩌다 이렇게
빨리 독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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