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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임재건
Jan 09. 2020
[가능하면 1일 1시] 귤 먹는 달
달도 노랗도록 귤 먹나 보다.
이불 둘러메고
고개만 빼꼼 내민 채
손 노랗도록
귤 먹는다.
창으로 달이
구름 둘러메고
고개만 빼꼼 내민 채
같은 모양이다.
서너 개쯤 집어
너도 먹어라, 하니
창에 드는 빛이
점점 노랗다.
- 귤 먹는 달
#19.12.05
#가능하면 1일 1시
#달도 노랗도록 귤 먹나 보다.
작가의 말
: 오늘 달도 노랗게 있을까요?
keyword
시
귤
달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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