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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Feb 06. 2020

[가능하면 1일 1시] 실낱같은 삶

옷 한 벌은 짓는 삶


실처럼
가늘고 길게 살길 바라 살았으니
옷 한 벌은 짓겠다.

실낱같은 삶이라도
남은 숨에 건네면
춥진 않겠다.

- 실낱같은 삶

#20.01.02
#가능하면 1일 1시
#옷 한 벌은 짓는 삶


작가의 말
: 가늘고 길게 살길 바란 삶으로 옷 한 벌을 지어 건네고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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