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오랜 집

오랜 어머니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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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이 오래되어
끝까지 닫히지 않는다.

장롱도 오래 쓰니
자꾸 열린다.

문고리를 돌리지 않아도 열리는 문과
바람 새는 창

오랜 집서
오랜 어머니는
저것들을 짚으며
슬며시 안을 보였다.

- 오랜 집

#20.03.17
#가능하면 1일 1시
#오랜 어머니


작가의 말
: 어머니도 오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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