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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Jun 06. 2020

[가능하면 1일 1시] 반달4

다른 것을 구하느라


달의 반에 달이 차니
슬픔의 반에 슬픔이 차고
행복의 반에 행복이 차는 것을

나는
슬픔의 반을
기쁨으로 채우고

행복의 반을
걱정으로 채우느라

여태
고된 게로다.

- 반달4

#20.05.02
#가능하면 1일 1시
#다른 것을 구하느라


작가의 말
: 있는 것 있는대로 두지 못하고 다른 것 찾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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