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낯2

나는 몇이고 몇이나 더 있는가.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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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미용실에서
같은 미용사에게
같은 머리를 주문하고
머리칼을 자른 지 얼마나 되었느냐,
물 온도는 괜찮으냐,
같은 질문으로 자른 머리칼이
초면인 양 낯설다.

여직
새 낯이 있던가.

- 낯2

#20.06.28
#가능하면 1일 1시
#나는 몇이고 몇이나 더 있는가.


작가의 말
: 여직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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