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기우제

바닥이 쩌억쩌억 갈라진

by 임재건
1598347774895.jpg


아침부터 흐린 하늘에
우산을 드니
종일
창만 본다.

고약한 마음은
저 젖을 것 알고도
우산을 든 채로
기우제를 지냈다.

가문 마음이었다.

- 기우제

#20.07.21
#가능하면 1일 1시
#바닥이 쩌억쩌억 갈라진


작가의 말
: 내가 든 우산이 아쉬워서

매거진의 이전글[가능하면 1일 1시] 가을의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