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아비탄신일
부처보다 아버지로
by
임재건
Jun 23. 2021
하루를 씻고저
가부좌를 틀고 앉자면
기다렸다는 듯
무릎에 얼굴을 들이미는
작은 번뇌들
양 무릎 베고
저들이 꺄륵꺄륵 웃으면
펼쳤던 손이 다시 쥐어져
더,
더,
잘 살고 싶어.
더,
더,
오래 살고 싶어.
꺄륵꺄륵 웃는 소리
오래 듣고 싶어.
- 아비탄신일
#21.05.19
#가능하면 1일 1시
#부처보다 아버지로
작가의 말
: 너희를 보자면 꼭 아비로
keyword
시
부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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