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트리

맘껏도 꾸몄다.

by 임재건

꽃피고

물들 때도

꿈쩍 않더니


사철

푸르기만 하던 나무가

옷을 입었다.


늦바람이 무섭다고

한껏

뽐내려니


나무는

모자가 여럿

장갑이 여럿

양말이 여럿이다.


- 트리


#21.12.08

#가능하면 1일 1시

#맘껏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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