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밥상의 무게

그 버릇 여직 남아서

by 임재건


요사이 고됐는지

상에

찬이 늘었다.


먹기라도 잘해야지,

차리던 버릇

여직 남아서


찬 하나 두고 먹던 상에

깻잎을 부치고

미역 줄기를 볶고

된장국을 끓였다.


상이 조금 무겁다.


- 밥상의 무게


#22.01.29

#가능하면 1일 1시

#그 버릇 여직 남아서


작가의 말

: 삶이 조금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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