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셋방살이

서럽다, 서러워

by 임재건


손 좀 씻으려니

보일러가 큰소리다.


저도 내가

세 사는 줄 아는가 보다.


춥다,

방 좀 데우자면

‘우웅, 우웅’

앓는 소리


이제껏

밀린 세도 없는데


아,

서러운 셋방살이


- 셋방살이


#22.02.10

#가능하면 1일 1시

#서럽다, 서러워


작가의 말

: 밀린 세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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