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앉았던 자리

꼭 들켰는 듯

by 임재건

단골 카페

늘 앉았던 자리

아메리카노 한 잔이 놓였다.


나는

여태 저 자리가 내 자린 줄 알았는지

빈자리를 두고도

제 자리를 못 찾아 허둥지둥이다가


달아나듯

돌아 나왔다.


- 앉았던 자리


#22.06.05

#가능하면 1일 1시

#꼭 들켰는 듯


작가의 말

: 내 것이라 믿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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