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배부른 생각

아, 배불렀는 모양

by 임재건

밥 한 공기에

김치 조금

멸치 조금

계란후라이


한 상 싹 비우고

막상 치우려니

차렸던 상은 단촐한데

왜 싱크대는 복잡한가, 싶다.


깔끔을 떨어선가,

밀린 설거지가 있었던가,

쉬운 길을

돌아가는 편인가


밥그릇에 거품처럼

잔생각이 불다


꺽,

새나온 소리에

씻긴

의문


- 배부른 생각


#22.11.19

#가능하면 1일 1시

#아, 배불렀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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