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옆집 강아지

네가 짖는 만큼 나도 너처럼 살았다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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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강아지

내 그 집 앞을 지날 적

이를 드러내고 짖는다.


그 소리가 제법 사납다.


그도 그럴 것이

제 잘 적 내 나가고

밤손님 돌 때 내 들어가니

당연타.

네 일이 그것인 것을


다만

내 일 마치고 들어갈 적엔

너무 사납게만 짖지 마라.


단 한 번도

하루를 도둑질한 적 없다.


- 옆집 강아지


#16.06.28

#가능하면 1일 1시

#네가 짖는 만큼 나도 너처럼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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