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사랑의 거리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에서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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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거리를 두는 일인 것 같다.


멀리 떨어져

그렇게 바라만 보던가.


적당한 거리에서

서로의 궤도에 앉아

끝없이 속삭이던가.


서로에게 쏟아져

깨지고 부서지며

더러는

빛으로 산화하는 것.


모두가 사랑이더라.


- 사랑의 거리


#16.08.17

#가능하면 1일 1시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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