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잡초와 꽃 사이

멋대로 핀

by 임재건


눈길
발길
닿는 곳곳
개망초

나는 네게
저 꽃처럼 피고 싶었어

이름 주고
지천으로
계란꽃 같은 애칭도 갖고 싶었는데

결국
네가 부를 일 없는 내 이름은
네게 들꽃도 못하고
함부로 핀 잡초지

- 잡초와 꽃 사이

#24.05.12
#가능하면 1일 1시
#멋대로 핀


작가의 말
: 꽃을 하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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