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네 별, 저것은 내 별
밤하늘 너머
너를 볼 수 있음이라
손가락 콕콕이며
틈을 냈지.
그 틈에
가만히 눈을 두면
네가 보이고
내가 보였어.
하루,
이틀,
백일, 천일
밤을 지날 적마다
틈이 늘었고
그 틈에 너로 하나,
나로 하나,
우리로 하나
이야길 엮었지.
저 틈은 네 것,
저 틈은 내 것,
그리고
저 틈은 우리의 것
하며
빈틈,
가득 우릴 메웠지.
- 별자리
#17.09.06
#가능하면 1일 1시
#이것은 네 별, 저것은 내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