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대왕-주도권 강화(1)

by 이종대왕

Q


'존나', '개소리' 등의 욕 내지 비속어를 수업놀이할 때도 친구간에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학생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정색하고 쳐다보거나 ' 그거 남피입니다' 하면 인정하고 수긍하긴 해서,

나한테 주도권이 있긴 한건데, 이게 너무 자주 있는 일이라 좀 많이 거슬립니다.


'6학년 남자애들인데 뭐 이 정도는 욕도 아니지'라고 할수도 있긴하죠.


얘네가 교실에서 선생님 의식해서 이 정도라도 한다는 것을 압니다.

편한 친구사이끼리 열중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그런 말이 나올 수도 있겠죠.

그래도 수업시간인데 존나, 개소리,,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은데요..


"선이 너무 높다. 무슨 큰 사고 난 것도 아닌데 너무 통제하려 든다.'

'고칠 수 없는 것을 자꾸 고칠려한다'


이거에 해당하는건지 고민을 해봐도 답이 안 나오고 궁금합니다..


수업에서 활발한 또래상호작용(수업놀이 등)할시

욕을 안할 때 캐치해서 칭찬을 많이 해서 강화하고 상향평준화하는 쪽으로 가는 것만이 방법일까요?

이종대왕님의 대처 방법이 궁금합니다.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A


1. 욕은 온라인상에서 끊임없이 학습합니다. 그러니 선생님이 지도하는 만큼(플러스)

방과후에 마이너스 됩니다. 그리고 학생들에 따라 미디어노출 심한애들은 아무리 가르쳐도

마이너스가 더 많겠죠


2. 저는 흐린눈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의연하게 대처하지 고칠려고

부정적 에너지를 쓰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3. 지도에는 순서라는게 있습니다. 주도권이 잡혔더래도 그 주도권이 아슬아슬한 애에게

욕하지마라 잔소리하면 주도권 마저 약해질 수 있겠죠.

주도권을 강화하고 강화하고 완전 내 손아귀에 있는 순간 그런 욕들에 대해서도 한마디하기 시작합니다.

그럼 100번 잔소리하는 것보다 한방에 그 애가 최소한 수업중에 그런 짓은 못할것입니다.


결론은 차근차근 놀이, 생색, 밀당 멘트부터 꾸준히 하면서 주도권 강화해나가세요.

어느 순간 선생님이 무슨 말을 해도 들을려고 하는 애들을 만날 수 있을겁니다.


1학기때 안계셨지만 저희반에 고딩같은 여자애 2명이 있고

욕이 매우 심했으나 저는 눈치는 주더라도 좀 기다렸습니다.

주도권강화되기를, 2학기 들어 그 애들은 순한 양처럼 되어있고

욕도 하지 않으며(교실에서) 살짝 그런 비속어 나왓을때 제가 쳐다보면 헤헤 웃고 죄송합니다 합니다.


한번에 고칠 수 있는건 없으니 차근차근 만들어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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