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학기 되면서부터 6학년 여학생들 교우관계 때문에 고민이 되어 이렇게 따로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1. 학기초부터 a, b, c 세 명이서 주로 어울렸는데, a가 b에게 c에 대한 뒷담화를 몇번함.
2. b가 초반에는 들어주다가 저번주에 c에게 a가 뒷담화한 사실을 얘기함.
3. 수업시간에 c가 a에게 절교하자는 쪽지를 쓰다가 저에게 걸림.
4. b, c 각각 개별적으로 불러서 얘기듣고 저도 위상황을 알게 된 것. b는 말전하기, 초반에 같이 뒷담화한 것 잘못으로 인정했고, c도 쪽지에 남에게 상처주는 말 쓴 것 인정하기 함.
다만 a와 다시 지내는건 힘들다고 함. a는 공교롭게도 체험학습을 몇일간 간 상태라 아직 이 상황을 모름.
이종대왕님이시라면 어떻게 지도하실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단톡방과 엑셀시트에서 비슷한 상황들을 찾아보고 여러 방법들을 궁리해보았는데 아무래도 확신이 잘 안서서요ㅠㅠ
A.
잘 지도하신 것 같구요, a오면 험담지도하시고 c에게 사과해야 한다 말씀하세요
c가 다시 a와 잘 지낼진 c의 자유이니 교사의 역활만 다하심될 것 같아요
Q.
한가지만 더 여쭙겠습니다ㅠㅠ
c가 a와는 힘들지만 b와는 계속 가까이 지내고 싶어하는데 그걸 놔두면 나중엔 a 소외감 느낌+b 중간에서 힘듦,,이 생길거 같아서요,,
관계회복을 원치않는다면 셋다 각각 거리두기 해야될 것 같은데 그렇게 지도하는 건 괜찮을까요??
A.
일단 C는 잘못이 없기 때문에 A와 B에게 최선을 다해 C에게 사과하라고 말할 것 같아요.
그리고 C에게는 A가 다시는 안그러기로 했고 원래 사람은 아무리 친해도 험담하는 존재이다. 진심은 아닐 것이다. 이렇게 회유는 할 것 같아요
B와 각자 놀고싶어한다면 시간정해서 놀아라
예들들어 1교시 AB 2교시 BC 이렇게
그게 불편하면 잘 화해해봐. 안되면 이런방식으로 놀아
R.
(상담후기)
대왕님 이번주에 여학생들 뒷담화 일로 개인상담 드렸었는데 알려주신 방법으로 잘 해결했습니다ㅠㅠㅠ
1학기부터 말씀주신대로 4원칙 계속 강조한게 정말 힘을 발휘하더라구요!!
용기있게 인정하기로 지도하니까 뒷담화 한 학생도 이러저러 핑계안대고 자기가 딱 잘못한 일만 얘기하고
상대친구한테도 사과 진심으로 해서 다행히 다시 지내보는 걸로 일단 해결되었습니다ㅎㅎㅎ
그 과정에서 적당히 회유해보는 것도 효과 있었던거 같아요!
더불어 문제행동을 지도하실 때의 대왕님 마인드셋도 정말 큰 도움되고 있습니다.
예전엔 갈등 생기면 하,,왜 또,,, 이런 마음이 컸는데, 요즘엔 애들이니까 실수할 수 있다 완벽하지 않다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드는 것 같아요.
애들한테 멘트하면서 저 스스로도 그렇게 되뇌이게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사로서의 마음가짐 또한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