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요일 생색내는 날입니다.
교실에서 선생님이 하는 모든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그만큼 선생님이 노력하는 것이며 학생들이 받는 혜택들은
모두 누군가 노력하기 떄문에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합니다.
종종 생색하는거 어색하다, 민망하다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생색도 교육입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노력하는 것을 어필하지 않으면
당연한건지 알며 평생 그 노력을 깨닫지 못합니다.
'언젠가 내 마음을 알아주겠지?' 절대요. 안알아줍니다.
같은 교사직을 하지 않는 이상 교사의 마음 안알아줍니다.
생색내는 방법도 다양한데
이렇게 학기 초에는 수업으로 주로 생색냅니다.
오늘 하시는 수업 중
학습지나 카드, 또는 PPT라도
애들에게 수업하면서
"애들아. 이런 학습지 한 장 만드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여러분들 조금이라도 더 체계적으로 공부하라고 선생님이 어제 새벽 3시 17분까지
이거 만들다가 잤습니다. 선생님이 수업 중에 여러분들에게 제시하는 자료들은
어디서 그냥 나타난게 아니라 다 선생님이 만들거나 변형하거나 수정해서 주는겁니다. 어제 새벽까지 노력한 선생님을 위해 박수! 더크게!
자~이렇게 선생님이 노력해서 만든 결과물인 만큼 선생님을 배려해서라도
더 열심히 내용 쓰도록 합니다. 알겠습니까?
+가장 좋은 수업 생색은 수업놀이입니다.
수업놀이 카드 보여주거나 설명하면서
"이거 공부하고 연구하고 여러분들 수준에 맞게 재구성한다고
선생님이 책도 내돈내산, 연수도 내돈내산하며 다 준비한겁니다.
그러니 재미가 있든 없든 열심히 즐길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