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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불어 사는 사회 Sep 14. 2021

선행은 카르마를 정화하고 영혼을 성장시킵니다.

선행의 이유(2)

선행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건강하게 오래 산다고 합니다.

선행을 함으로써 긍정적 에너지가 상대방 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전달되기 때문이지요.


우울감 등 부정적 정서를 날려버릴 때도 선행은 큰 도움이 됩니다.

선행을 함으로써 보람긍지를 느끼고, 어느 순간 삶의 의미목적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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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선행의 장점에 대해서 좀 더 얘기해볼까 합니다.


선행은 부정적 업에 의한 카르마를 해소하고, 영혼의 성장을 돕습니다. 

영적인 행복은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선한 마음에서 얻어집니다. 

어쩌면 이것이 선행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치유하고, 

영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일상생활에서 착한 일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 품행장애 치료 사례를 보겠습니다.     




성민 군은 학창시절에 전형적인 문제아였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그 또래의 학생들이 할 수 있는 패싸움, 친구들 돈을 뺏는 등의 행동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저지르고 다녔습니다. 

어머니는 그런 자식이 너무도 걱정스러워 상담을 받으러 왔습니다.


리딩은 조선의 건국에 공을 세웠던 어느 신진사대부의 삶을 보여주었습니다. 

성민 군은 당시에 갑자기 얻은 부와 권력을 남용한 무관으로서의 삶을 살았습니다. 

원래 그는 고려시대에 매우 낮은 관직에서 기를 펴지 못하고 가난하게 살던 집안의 자식이었습니다. 

그런데 고려를 멸하고 새로운 나라를 건국하려는 움직임이 있자 기회를 쟁취하기 위해 조선의 건국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던 것입니다.


그는 공로를 인정받아 막강한 권력을 누리는 신진사대부가 되었고, 소망하던 대로 백성 위에 군림하면서 온갖 향락을 즐기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권력과 지위를 악용해 타인을 무시하고 방종한 삶을 살면서 부정적 카르마를 많이 쌓았습니다. 

이번 생은 과거 생에서 지은 부정적인 카르마를 정화하기 위한 기회로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과거 생에서 비롯된 뿌리 깊은 나쁜 습관들은 좀처럼 바뀌지 않았습니다. 


성민이는 또래 친구들을 제압하고 지배하는 데 폭력이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알고 점점 더 폭력적으로 변했습니다. 

어머니는 상담 당시, 친구들을 충동질해 가출해서 2주째 돌아오지 않는 성민이가 자기 삶의 제일 큰 고민이라고 괴로워했습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조선시대의 전생에서도 모자관계였고, 어머니는 성민이가 권력을 남용해 얻은 부와 명예를 누리면서 편안하게 살았습니다. 


어머니는 노년에 이르러서야 관직에 있는 아들이 그릇된 삶을 산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고, 바르게 키우지 못한 자신을 크게 책망했습니다. 

그래서 아들이 과거 생의 잘못을 교정하러 이번 생을 선택했을 때, 자신도 아들을 바르게 키우겠다는 영적 약속을 하고 다시 모자지간의 인연으로 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어머니는 성민이가 한술 더 떠 불량서클의 우두머리가 되자,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그 답을 절실하게 알고 싶어 했습니다. 

저는 리딩을 한 후에 이런 조언을 드렸습니다.      


“성민이를 지나치게 나무라지 마세요. 성민이의 문제는 어머니의 문제입니다. 아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말하지 말고 실천을 하세요. 성민이가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는 잘못을 저지르는 만큼, 어머니는 다른 사람의 아픔을 돕고 치유하는 봉사활동을 하세요. 그러면 성민이가 가진 그 부정적인 측면은 상쇄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어머니가 타인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면 그 긍정적 에너지가 되돌아와 다른 누군가가 성민이를 돕게 됩니다.”     


상담을 마치고 돌아간 그녀는 봉사 방법을 찾다가 복지관에서 시행하는 독거노인들의 목욕 봉사를 선택하고 그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다고 했습니다. 

독거노인들의 몸을 씻겨주면서 어머니는 성민이의 상처 난 마음을 씻겨준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성민이에게 맞거나 돈을 빼앗긴 아이들을 떠올리며, 아들을 대신해 그들에게 사죄한다는 마음으로 노인들을 목욕시켜 주었답니다. 

그리고 다른 봉사자들은 하지 않는 손발 마사지도 성심성의껏 했습니다.


어머니의 지극한 정성에도 불구하고 성민이의 가출과 비행은 한동안 되풀이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때와 달리 어머니는 야단치고 간섭하기보다 묵묵하게 타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전념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성민이는 처음에는 그런 어머니의 행동을 이상하게만 여겼습니다. 

이런 어머니의 모습을 한참 지켜보게 되면서 성민이는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나중에 털어놓았습니다. 


게다가 그 시점에 마치 어머니의 노력이 보이지 않는 힘을 발휘한 것처럼, 새로 부임한 담임선생님이 유난히 아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기 시작했답니다. 

선생님은 성민이를 보통의 학생처럼 만드는 것이 유일한 목표인 양 열의를 다해 친자식을 대하듯이 성민이를 야단치기도 하고 달래기도 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선생님도 학창시절 불우한 가족 문제 때문에 많은 갈등을 겪었고, 숱하게 방황을 했던 비행청소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인내심을 갖고 설득하고 인도해 준 좋은 선생님 덕분에 끝내 어려움을 극복하고 교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선생님은 비행청소년의 리더인 성민이를 변화시키면 자연스럽게 다른 아이들도 올바른 길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열과 성을 다했던 것입니다. 


결국 어머니의 열성적인 봉사와 선생님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성민이는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공부도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후 성민이는 건축학을 전공해 건설회사에 입사했고, 저개발 국가의 건설현장을 다니면서 열심히 자기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 (<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 박진여) -




간절한 염원기도를 담은 봉사는 결국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댓가를 바라지 않고 묵묵히 하는 봉사는 카르마를 정화하고, 자신뿐 아니라 세상을 치유합니다.

간절한 마음을 담은 선행은 언젠가 반드시 소원이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작용을 합니다.      


작은 선행이 쌓이면 언젠가는 큰 공덕으로 돌아옵니다. 

선행을 하면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반드시 그 긍정적 에너지가 나에게 되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다음 사례를 보겠습니다. 




배를 여러 척 둔 해운사업가가 저를 찾아왔습니다. 

리딩으로 살펴보니 내담자는 전생에 조선시대에 경상도 강가의 작은 마을에서 뱃사공으로 살았습니다. 

선대로부터 가업을 이어받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의 아낙이 아기를 낳다가 난산으로 사경을 헤매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은 유난히도 바람이 심하게 불어 거센 강물에 작은 배를 띄우기는 무리였습니다. 

그러나 뱃사공은 위험을 무릅쓰고 건너편 마을에 있는 산파를 데려와 무사히 산모와 아기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소식을 전해들은 마을 사람들이 그 뱃사공의 의로운 행적을 칭찬하며 작은 정성을 모아 주자, 뱃사공은 받은 것들을 몰래 강 건너 작은 마을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 분은 여러 번의 다른 생에서도 뱃사공이었는데, 그 때의 삶에서도 한결같이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리딩은 여러 생의 크고 작은 선행들이 쌓여 현생에서 큰 해운업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 (<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 박진여) -




윤회의 관점에서는 현생은 과거 생과 연결되어있고 현생의 행적은 반드시 내생에 영향을 줍니다.


내가 베푼 친절과 선행은 언젠간 다시 나에게 베풂으로 돌아옵니다.  

선행은 언젠가는 반드시 놀라운 은혜와 감사로 보상받습니다.


선행을 베푼다면 언젠가는(현생이든 내생이든) 반드시 그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이 카르마의 법칙, 우주의 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선행의 공덕(功德)은 인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영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리딩은 말합니다.

그 중에서도 어떤 이익을 기대하지 않은 순수한 선행은 영혼이 진화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자선을 베풀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 그렇게 하여 네 자선을 숨겨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주실 것이다”(마태복음 6장 3~4절)라고 하셨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선행을 할 때 느끼는 뿌듯함도 멀리하고, 오직 다른 사람들이 잘되게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를 실천하는 것이 훨씬 더 영혼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도 착한 일을 하면 마음 한 켠에서 뿌듯함이 느껴지고 어떤 보상을 기대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하더라고요 ㅎㅎ.

전혀 댓가를 바라지 않고 조건 없이 베푸는 마음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혜의 목소리는 나의 영혼을 발전시키는 책임은 오직 자신에게 있으며, 거듭되는 삶 속에서 시행착오와 깨달음을 통해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인생의 의미이자 목표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잠들기 전에 하루의 일을 반성하고 더 나은 내일을 다짐하며, 아침에 일어나서도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나 묵상하면 선행을 하기 쉬워질 것입니다.      


이타심은 누군가가 내 가족을 도와주는 것처럼 나도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마음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남을 돕는 일이 곧 나 자신, 우리 가족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세상은 한 차원 더 높은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 정서행동장애 학생 심리치료 및 상담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373029


< 잠재의식 변화를 통한 발달장애 행동 지원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8006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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