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의식의 최고 레벨: 영성(spirituality)
NLP에서 영성을 보는 관점과, 여러 정서/행동적 문제 해결 방안
NLP(신경언어프로그래밍)는 1970년대 중반 태동한 이후 지금까지 계속 발전해 오고 있습니다.
여러 심리상담 이론들과 기법들이 있지만 특히 NLP는 우리의 잠재의식을 활용하는 것이기에 그 원리를 이해하고 몰입만 할 수만 있다면 그 어떤 심리치료 기법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NLP는 현재도 많은 사람들에 의해 계속 발전하고 있는데요, 그 중 로버트 딜츠(Robert Dilts)는 뉴로로지컬 레벨(Neurological Level)이론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NLP의 사고방식 전체를 정리한 것이며 NLP의 진수라고도 불리는데요. 우리말로 하면 ‘인간 의식의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딜츠는 인간의 의식을 다음과 같이 6단계로 나누었습니다.
인간 의식의 레벨(6단계)여기서 환경, 행동, 능력은 하위 차원의 의식이고, 신념 및 가치관, 정체성(자기인식), 영성은 상위 차원의 의식에 속합니다. 환경이 가장 낮은 차원의 의식이라면, 영성은 가장 높은 단계의 의식인 셈이지요.
우리가 일상 생활하면서 겪는 많은 문제들이나 갈등, 어려움들은 대부분 환경과 행동 차원에서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회사가면 답답해서 싫다, 여기서 벗어나고 싶다, 누구누구가 싫다, 주변 환경이 시끄러워서 싫다.’ 등은 모두 환경 레벨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입니다.
또한 ‘폭식을 하게 된다, 자꾸 화를 내게 된다, 쌀쌀맞게 대하게 된다.’ 등은 행동 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므로 행동 레벨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이처럼 환경~행동 차원에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고 여기서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환경이나 행동 차원에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환경이나 행동을 바꾸려고 한다면 절대 진정한 문제 해결을 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일상 생활에서의 어려 어려움 또는 문제들이 겉으로는 환경이나 행동 차원에서 발생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상위 차원의 의식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환경이나 행동 차원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위 차원의 의식인 신념이나 가치관, 정체성, 영성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본질적이고 영구적으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 발생하는 여러 정서, 행동적 문제들은 상위 의식을 변화시켜야 완전한 문제 해결이 가능한데요, 윗 단계의 의식을 변화시킬수록 그 효과는 훨씬 더 크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자꾸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는 감정을 느낄 때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단순히 참는 훈련(이는 단순히 행동을 변화시키려는 것이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온화한 사람이 될 수 있다.’라는 신념이나 가치관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화를 가라앉히는 훈련을 하는 것보다, 스스로 그러한 신념이 생길때 화를 더 잘 참을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러한 신념보다 ‘나는 사실 온화한 사람이다.’라는 정체성(자기인식)이 확립되면 자신은 온화하다는 신념(가치관)이 생기게 되고, 이에 따라 저절로 화를 내는 습관(행동)은 사라지게 됩니다.
동화 ‘미운 오리 새끼’에서 유난히 큰 알에서 태어난 새끼 오리는 자신이 오리인 줄 알고 생김새는 달라도 다른 오리들과 똑같이 뒤뚱거리며 행동합니다.
하지만 겉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주변 오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새끼 오리는 우연히 자신이 하늘을 날 수 있음을 알게 되고, 사실은 백조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바로 '나는 백조다.‘라는 자기인식(정체성)의 변화가 일어난 것이지요.
그럼 ‘나는 하얗고 아름답다. 나는 날 수 있다. 나는 당당하다.’ 라는 신념과 가치관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어서 날 수 있는 능력의 변화가 생기고, 행동에도 변화가 일어나 더 이상 뒤뚱거리는 행동이 아닌 우아한 행동, 자신감에 넘치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환경에도 변화가 일어나 주변 오리들이 놀리던 상황에서 모두 부러워하는 환경으로 바뀌게 되지요.
여기서 오리가 실제 백조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새끼 오리가 실제 백조가 아니더라도 스스로를 백조처럼 우아하게 여기는 자기인식(정체성)이 확립되면, 그에 맞게 당당하게 행동하게 되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지요.
이처럼 상위 레벨의 변화가 자연스레 하위 레벨의 변화를 불러오는 예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보잘 것 없다고 여기는 사람은 자신의 정체성을 ‘고귀한 사람’으로 바꿔야 합니다.
행동에 주눅이 들어있다고 억지로 행동을 변화시키려고 하면 또 다른 행동 차원의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나는 고귀한 사람이다.’라는 정체성이 확립되면, 하위 차원인 주눅들어 있던 행동은 자연스럽게 떳떳하게 행동하는 것으로 바뀌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뚱뚱한 사람은 자신의 정체성을 ‘뚱뚱한 사람’에서 ‘호감있고 매력적인 사람’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그냥 다이어트만 하게 한다면 조금 하다가 실패로 돌아갈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정체성 및 가치관 차원에서 변화가 일어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다이어트를 하는 등 행동의 변화가 일어나게 되지요.
이처럼 인간 의식에 있어서 윗 단계에서의 변화는 아래 단계의 변화를 자동적으로 이끌어냅니다.
그러므로 여러 정서적 문제 해결과 고치고 싶은 행동 변화를 위해서는 상위 단계의 의식을 변화시켜야 하고, 신념이나 가치관 보다는 정체성을 변화시킬 때, 정체성보다는 영성을 확립할 때 보다 더 근본적이고 확실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습니다.
NLP를 활용한 심리치료에서도 개개인의 가치관이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게 상담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NLP의 기법들로 상위 의식이라 할 수 있는 신념 및 가치관,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신념이나 가치관만 변화되어도 현실에서 겪는 많은 어려움들이 실제로 해결 가능해지고, 정체성이 변화된다면 더 궁극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나는 누구인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과 이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최고 단계의 의식이라 할 수 있는 ‘영성’을 깨닫는다면 자신의 문제뿐 아니라 인간관계에 있어 모든 문제들을 완전하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은 정체성 확립보다도 영성의 의미를 깨닫는 것이 본질적으로는 제일 중요합니다.
영성은 인간 의식의 최고 단계이지만 사실은 의식의 수준을 넘어선다고 할 수 있습니다.
NLP 책들은 영성(spirituality)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보겠습니다.
<NLP 행복코드로 세팅하라!>에서 영성은 “지금까지의 모든 레벨들을 넘어선 곳에 있는 의식으로서 당신의 존재, 그 자체를 지키고 있는 이유를 의미한다. 당신의 존재 이유는 당신이 가족, 직업, 지역사회, 지구나 우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규명해 줄 수 있다. 이와 같이 영성 레벨에서는 환경 레벨과는 다른 의미에서 당신에게 존재의 이유를 주고 주위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NLP 입문>에서 영성은 “우리가 형이상적인 문제를 생각하고 그런 차원에서 행동하는 가장 심층 수준에 해당된다. 이 영적 수준은 우리 삶을 이끌고 삶의 모습을 만들어 주며 우리 존재의 근본에 대한 기준을 잡아준다. 이 수준의 어떤 변화라 하더라도 다른 모든 수준에 심대한 반향을 일으킨다.”라고 기술하고 있네요.
이처럼 영성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대한 대답을 의미하고, 나의 존재 이유와 목적을 깨닫고, 삶의 본질은 ‘사랑’이라는 깨달음을 얻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우주적인 차원에서 이러한 통찰과 깨달음을 얻으면 삶의 모든 문제가 자연스레 해결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영적으로 깨어나고 영성을 깨닫기 위해서는 오랜 명상과 수행, 마음 수련 등으로도 가능하지만, 직접적으로는 자아초월 최면치료도 한가지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자아초월 심리학은 기존 심리학의 연구를 의식 연구, 영적 탐구, 심신관계 및 의식의 변형에 대한 것으로 확장시킵니다.
자아초월 심리학은 지금까지의 심리학과는 달리 영혼이나 사후세계, 전생의 기억, 임사체험, 빙의와 초자연적 현상 등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영역을 받아들이고 연구하며, 유용하다면 양자역학 등 현대 물리학의 이론을 적용하여 인간의 의식을 이해하고 각종 대체의학의 치료기법들도 받아들이고 있지요.
자아초월 최면치료에서는 의식이 크게 확장되어 양자론의 영점장에서 말하는 전 우주의 모든 정보에 접속할 수 있고 서로 교류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삶의 지혜를 깨달을 수 있다고 봅니다.
김영우 원장은 <빙의는 없다>에서 자아초월 최면치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이루는 모든 요소들은 양자 차원에서부터 우주 공간의 다양한 파동 및 에너지장과 통일된 공명을 이룰 수 있으며, 홀로그램 방식으로 우주 공간 전체에 퍼져 비국소적으로 저장된 모든 정보(아카식 레코드, 정보장 이론)에 접근해 일상적 의식 수준에서는 이해하거나 풀 수 없는 여러 문제와 증상의 원인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다.
이것은 마치 오감(五感)이라는 육체적 감각의 좁은 창문을 통해서만 세상을 경험하다가, 모든 장애물이 사라져 몸과 마음을 포함한 우주의 전 영역으로 감각과 인식이 확대된 것으로 비유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의 정보 교류 방식은 양자 차원에서처럼 순간적이면서도 전체적이기 때문에 그 힘이 아주 강렬해 우리 내면에 깊이 각인되며, 즉시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
최면 상태에서 잠재의식은 신체 나이와 관계없이 우주적 차원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인생의 목적, 삶의 의미를 순간적으로 깨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자아초월 최면치료는 주로 부정적 정서 제거를 위한 암시를 이용하는 일반적 최면치료보다도 더 큰 효과를 발휘하며 영성의 의미를 깨달음으로써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인간과 우주의 본질 및 존재 이유를 깨달을 때 창조와 진화는 모순이 아니라 공존하며 상호협조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영적인 통찰은 정말 강력하게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삶에서만 바라보던 관점이 다른 생으로 확대되면서 프레임의 확장과 함께 우주적인 의식을 가짐으로써 그만큼 넓은 통찰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지요.
우리 모두가 존재의 본질을 깨닫고 그런 확장된 의식으로 자신과 세상을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품을 때 인류는 한차원 높은 의식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그럼으로써 현대 사회를 짓누르는 여러 가지 어려움, 환경적 문제, 범죄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무료 심리상담/특수교육 상담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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