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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llust순정 Oct 12. 2016

여행을 가듯ᆞᆞ

나는 행복한 사람 입니다

혼자 헤이리 전시장에 왔다

울진에서 5시간30분 정도 걸린 듯 하다

가을  하늘을 보며 라디오도 켜놓지 않고 혼자 무한한 여러가지 상상을 하고 그 상상을 즐기며 혼자 여행을 가듯 헤이리에 왔다

그리고 혼자 밥을 먹고

헤이리를 걷기도하며

라디오를 들으며 영미쌤 작업실옆 작은방에 누웠다

깜깜한 어둠속 라디오가 별빛 속에 흐른다


서산에서 5시간을 넘게 걸려 버스를 타고 전철을 타고 또 버스를 타고 와준 브런치독자님

스위스바젤에서 살면서 잠시 한국을 나와서 내일 출국을 앞두고 너무 바쁠텐데 전시장을 찾아준카친

고마운 그분들 덕에 마음에 감동이인다

감동은 작업의 힘이다


일부러 시간내야 올수있는 헤이리 전시장인데

와주시는 지인들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는 너무나도 행복한 사람입니다

저는 너무나도 받은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저는 너무나도  지금 맘이 기쁜 사람입니다

주신게 많아 누림도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주님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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