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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llust순정 Mar 10. 2016

문앞에 와 있는 봄에게

당신도 할수 있어요

노란 산수유가 얼굴을 내밀고

홍매화가 활짝 웃길래

봄이 왔다고

좋아했는데 어젯밤 눈도 흩뿌리고

제법 쌀쌀한 꽃 시샘 추위가 대단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샘해도

봄은 우리 문 앞에 와 있습니다

청바지 조각들로 나무를 꾸미며

봄을 기다려 봅니다

준비물은 청바지 조각,화이트본드,네임펜,마카 또는 싸인펜,도화지

청바지 조각을 가지고 나뭇잎 모양으로

잘라보세요

삐뚤어도 엉성해도

함께 모이면 다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만들어 지게 됩니다

조각 천들을 앞 뒷면을 교차 하듯 화이트풀로 붙여주세요

네임펜을 통해 나무 기둥과 가지를 그려주세요

가지 끝에 나뭇잎을 좀더 붙여 주세요

새도 그리고

마카펜으로 살짝 무늬를 넣듯 나무 기둥의 밋밋함을 없애보세요

저는 그림 옆에 글 써놓기를 좋아해서

제 생각을 담아 완성 시켰습니다


간단한 활동이지요

따라해보세요

생활의 즐거움을 안겨드릴꺼예요


똑똑 문을 두드리려

문앞에 와 서있는

봄맞이 준비를 우리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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