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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llust순정 Mar 08. 2016

내 작은 책상에도 봄을 만들다

당신도 할수 있어요

제가 사는 울진은 오늘 아주 날씨가 흐립니다

흐린날의 커피는 왜 이리 더 코끝을 향기롭게 하고

혀끝에 느껴지는 그맛이 쓴데도

목 넘김은 부드러운걸까요?^^


커피 한잔하며

메거진을 발행합니다


시작한지 얼마안된 브런치인데

조회수가 7.000을 넘어 갔다고 알림이 떠있고

이게 무슨일인가 하며 혼자 놀라기도 합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내 책상위에 작은 봄을 만들어보세요

회식가시거든

소주병 뚜껑도 좋고 음료수 뚜껑도 좋습니다

남들이 부어라 마셔라 할때

그 뚜껑을 내 주머니에 살짝 챙기세요ㅎㅎ


준비물

병뚜껑.그린계열 색상지.이쑤시개,네임펜,클레이

화이트본드,풀,가위

(아래 사진은 재료 참고만 하세요)

기재한 재료가 없을때는 대채 재료 사용도 무관합니다

마카펜이 없으면 네임펜으로

클레이 없으면 스치로폼조각이나 작은 밀가루 반죽 아니면 화분의 흙조금도 상관 없으니 부수적인 재료는 신경쓰지 마세요

못나도

삐뚤거려도 괜찮으니

나뭇잎을 잘라보세요

내 새끼는 못나도 다 이뻐요ㅎ

입선을 그려보세요

겹쳐지게 비껴가며 이쑤시개에 붙여보세요

짠~~

작은 봄 완성입니다


화사한 꽃의 향연을 이 아이들과 기다려보아요

오늘도

살아감이 참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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