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은 촬영중~

산업자원통상부 2018 R&D대전 홍보영상드로잉

월요일 이삭과 또 서울···

이번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18 R&D대전을 홍보하기 위한 홍보 영상물을 이삭의 드로잉으로 만들게 되었다

9일 아침10시 촬영이 잡혔기에 하루전날 올라가 휴식을 취했다

다음날 호텔앞에서 택시를 타고 스튜디오로 갔다

그런데 초행길인데다 기사님도 연로하신 어르신··아이나비를 켜고 주소를 치고 갔는데 스튜디오를 못찾겠다

강동 동네를 오르락내리락···어째저째 쨘하고 찾았다^^

젊은 청년들의 스튜디오였다

젊은 감독님

젊은 촬영팀··

이삭과 어쩜 더 잘 맞을수도 있겠다 싶었다

촬영시작~

아이쿠

변수 발생~ㅠㅠ종이가 자꾸 울렁이고

발쪽 벽면 끝이 직각이 아니라 그림자 지는 것을 막기 위해 궁글려져 있다보니 이삭이 똑바로 벽면을 마주보고 설수가 없었다

다시 테이프로 종이 고정은 보안 했지만

궁글려진 벽면 끝은 어찌 할수 없어 그냥 진행 되었다

이삭은 다리를 쭉펴지 못하고 구부정한 자세로 그림을 그려갔다

1시간 50분 가량을 그리고 첫번째 휴식 겸 점심식사를 하였다

자세가 평소 같지 않고 종이가 벽면에 딱 하고 붙어 있는 안착감이 없다보니 많은 불편함이 있는지 만만한 엄마에게  짜증을 부렸다

하지만 대행사 대리의 그 미안해하며 어찌할바를 모르는 모습을 보니 그 또한 마음이 짠해별말 하지 않았다

사실 말해도 상황을 바꿀수는 없었다

이삭은 다시 촬영이 시작되면 묵묵히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그림을 그렸다

그렇게 오후5시가 다되어서 이삭은 그림을 마무리 하였다

참 많이 힘들었을턱데 막상 끝나니 별 내색은 없다

그림을 마무리 하고 연출컷 몇컷을 다시 촬영 하였다

쑥쓰러숴하면서도 부탁하는데로 잘 따라 주었다

마지막 이삭이의 환한 미소를 담고 싶어 하셨지만

15살 소년의 미소를 담는것은 참 어려운 일 같다ㅎㅎ

"이삭아?

마지막 마무리를 어떻게 할까 참 고민 하더니

VR 옆인물로ㅎ··너무 멋졌다 역시 임이삭 이다 했다

함께 하신 관계자분들도 너의 이번 작업을 아주 흡족해 하셨어 우리 이삭이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굴함 없이 해내고 참 멋졌다 너무 수고했어···ㅈ"

이삭의 스케줄을 함께 하다보니

내 스케줄이 엉망이다ㅠㅠ

강릉 전시장에도 나가 있어 봐야 하는데 못가보고

대학원 과제들은 계속  밀리고·

한2주 바싹 내일을 챙겨야겠다

#임이삭

#라이브드로잉

#앙굴렘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