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공원 드로잉 촬영
어제 이삭과 서울을 올라왔다
월드컵공원내 노을공원에서 2018노을공원 클래식피크닉 공연이 10월27일~28일까지 있다
본 행사 메인 무대 오프닝때 시작을 알리는 첫곡에서 70인의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추어 500인치 LED 모니터로 이삭의 드로잉을 뜨우는 이벤트성 콜라보의 요청을 받았다
그래서 사전 영상 촬영을 오늘 노을공원에서 했다
무엇을 그릴까 고민하던 이삭은 100호의 그림 화판에 1978년부터 15년동안 서울의 쓰레기 산을 이룬 난지도의 모습과
현재는 쓰레기의 산위에 만들어진 생태공원으로 바뀐 노을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휴식과 레저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그리고 한쪽에는 더 이상 인간들이 근접할수 없는 동물들의 세상을 그렸다
난지도의 변화를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누어 그린듯했다
햇살이 뜨거워 원두막에 앉아 그림을 그렸다
적당히 바람도 불고
날씨도 춥지도 덥지도 않고
소풍을 온 서울 시민들 틈에서 이삭은 늘 그랬듯
묵묵히 조용히 앉아 자신의 그림을 열심히 성실히 그렸다
서울시 관계자분들과
행사 대행사 차장님의 이삭을 위한 배려와 사랑은 참 컸다
다들 이삭의 뒤에서 숨죽이며 그림을 바라보기도 하고 내게 살며시 다가와 이삭이의 궁금함을 묻기도했다
11시쯤 시작한그림은 중간의 잠시 점심 식사 시간을 빼고 4시간 가량을 그린후 오후 4시가 좀 넘어 마무리가 되었다
어떤 영상의 편집으로 만들어 질지 참 궁금하다
오늘도 이삭은 멋지게 잘 마무리 하었다
하루종일 신경이 쓰였는지 밥도 잘안먹고 하더니
저녁식사는 항박스테이크를 다 먹어 치웠다
이삭 오늘도 수고 했다
이번에도 참 멋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