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 원으로 놀아 보기
다*소에 갔다
그곳은 때론 별천지 같다
있는 것 없는 것이 다 있다
마스킹 테이프를 샀다
보기만 해도 풍성.....
이쁘다 이쁘다 이쁘다니까~~~~~
툭툭 손으로 뜯고 찢고
색상지 위에 붙여 보았다
잠시 들여다 보고
붙여진 모양을 보고
형태를 상상한다
그 형태 속에 떠오른 이미지를
다시 확장시킨다
상상력과 표현은 그렇게 키워진다
붙이고
그곳에 그리고
의도치 않은 무의식의 흐름은
즐김을 이끌고
그 즐김은 또 다른 표현을 만들어 낸다
잘한다
멋지다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즐거웠어
그렇게 놀이가 되었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