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했는데 네가 못 하겠어? 우린 할 수 있어. 할 수 있다고.
야, 너도 할 수 있어
티비에서 처음 저 광고 멘트를 들었을 때,
순간적으로 '그래. 나도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뭔가 약올리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면서 자존심도 약간 건드는 것 같고
오기가 생기게 만드는 멘트 같았다.
할 수 있는데 안 하면 바보라고
할 수 있는데 왜 안 하냐고
할 수 있으니까 지금 당장 해보라고
야, 너도 할 수 있어
그 말은 나도 했으니까
너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말이었다.
절대로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가끔 아이들이 나한테 말한다.
"엄마, 나 할 수 있을까?"
그럼 나는 이렇게 말해준다.
"당연히 할 수 있지. 너도 할 수 있어."
누군가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
꼭 해줘야 될 말이 바로 그거였다.
너도 할 수 있어
넌 해낼 거야
넌 충분히 잘할 거야
그리고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본다.
따뜻한 말은 돌고 돌아서
결국 다시 나에게 온다.
내가 누군가에게 건넨 한 마디가
다시 나에게 힘이 되어주려고 돌아오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 항상 서로에게
예쁜 말, 따뜻한 말을 하자.
그 말은 결국 나에게 하는 말이 될 테니까.
넌 할 수 있어!
넌 잘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