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푸른 담쟁이 Dec 31. 2015

그만하면 되었다

물러서기


물러서기 / 푸른 담쟁이


그대 속삭이는 곳에만
진실이 있는 것은 아니다
섣부른 판단은 불신의 씨앗이 되고
한 번 어긋나면 되돌리기 어렵다

함부로 가르치려 하지말고
지나치게 나서지도 마라
그는 너의 스승이니
진중하고 진중하여라

지위와 재산 또 다른 것들이
지금 비록 낫다 하여도
그의 위에 군림하려 하거나
인생을 가르치려 하지 마라

지나고 나면 모두가 똑같으니
진정 그때 부끄럽지 않으려거든
적당할 때 멈추어라
그만하면 되었다



나이가 드니 모두가 같은 출발선상에 서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때 잘 나가던 사람들도 결국은 같은 목표 아래 인생 2막을 시작합니다. 잘난 이도 못난 이도 없는 인생인 것을......


매거진의 이전글 지금은 떠나야할 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