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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 담쟁이 Jan 06. 2016

해오라기, 날다

힘찬 비상을 응원하며


해오라기, 날다 / 푸른 담쟁이



길 잃은

해오라기 한 마리


강가 작은 섬에

내려 앉으니


갈대가 요란하게

텃세를 한다


한참을 울던

해오라기 한 마리


날개 펴고 하늘 높이

날아 오른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은 유독 힘든 한 해였어요.

올해 우리 모두의 힘찬 비상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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