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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규동 Feb 12. 2017

#1. 대한민국 대형화재사건

서울 대연각 호텔 화재사건

서울 대연각 호텔 화재사건


불과 약 40년전에 일어났던 우리나라 하나의 화재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한다.

<출처 : 한국산업안전공단 KBS방송박물관>

1971년 12월 25일 성탄절 아침이었다.

22층짜리 당시로써는 고층건물에 속했던 충무로의 서울 대연각호텔에서 화재사건이 일어났다. 이로인해 163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부상을 당했다. 재산피해는 당시 소방서 추정으로 약 8억 3820만원이였으며, 화재는 1층에 있는 커피숍주방안쪽 LPG가스 폭발하여, 2m정도 떨어져있던 가스레인지에 인화되면서 나일론 카펫 바닥과 목조시설로 인해 겉잡을 수 없이 번졌고,

소방차만으로는 인명구조가 불가능해 대통령 전용헬기를 비롯 육군항공대와 공군, 미8군 헬기까지 동원되었다.

<출처 : 한국산업안전공단 KBS방송박물관>

대연각 호텔 화재의 문제점은 출입문의 부재와 벽재질이 방화재로 되어있지 않아서 사람들을 밖으로 대피하는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오히려 불을 위층으로 옮겨붙게하는 구실을 만들어주었다. 또한 불에 타는 피난계단쪽 문들은 화재진압후 확인한결과 문들이 불에 타버려서 문고리(손잡이)만 그 자리에 굴러 떨어져있었고,


어떤 층은 계단과 계단 사이를 차단하는 문이 전혀없고, 도난을 방지하기 위사무실입구셔터가 내려져있는등


처음부터 유사시 피난계단으로 쓸 수 있는 상태가 되지를 못했다.



또한 오래 전부터 고층건물 건축에 시책으로 권장해 온 옥상 헬리포트 시설이 없었을 뿐 아니라

초고층건물에 차고를 제외하고는 스프링쿨러 시설이 전혀 없었던 것이 피해를 크게 한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하였다.


커피숍 주방 프로판 가스 사용의 부주의가 원인으로 추정되었고, 화재가 발생하였을때 탈출 구멍이 없던 사람들은 위로 올라갔고, 고층에서 구조를 기다리다 못해 뛰어내리는 사태까지 발생하게 되었다.


이 화재는 화재발생후 약 10시간만에 진화를 하였. 더 안타까운 사실은 이때도 이 사건을 생중계로 방송하여서 전국민들이 사람들이 추락하는 모습이나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모습을 숨을 죽이며 지켜볼수밖에 없었다는 현실이다.


163명이 사망, 63명이 부상 재산피해 8억 3820만원(1900년대 기준)

(발췌 네이버 지식백과, 안전공단)


http://www.firemark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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