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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규동 Jan 07. 2017

#5. 첫 쇼핑몰,  와디즈 크라우드펀딩과 피키캐스트

처음 만든 쇼핑몰,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오픈계기.

<왼쪽부터 이규동, 박용학, 박지원 공동창업자>

쇼핑몰을 만드는 방법을 몰라서 처음에 맡겼던 업체에 사기 아닌 사기(?)를 당했다. 레이아웃이라느니 이미지 사이즈라느니 공대생인 내게 너무나 생소한 이야기에 그냥 무슨 쇼핑몰 비슷하게 제작해주세요라고 했다가 낭패를 보았다. 그래서 공동창업자로 함께하게된 박지원 친구의 도움으로 첫 홈페이지를 제작하게되었고, 박용학 친구는 제품촬영과 사이즈 조절등을 맡아서 일들을 진행하게되었다.


지원이와 용학이가 아는 지인들을 총동원해서 제작한 첫 홈페이지는 생각보다 멋있었다.

<파이어 마커스 첫 홈페이지 메인>

"이제 가방만 올리면 100개가 순식간에 팔리겠지?" 우리는 기대에 부풀었고, 두근거리며 첫 홈페이지에 제품을 올렸다. 하지만...가방은 1달이 지나도 2달이지나도 판매되어지지 않았다.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 홍보를 하니 하나두개씩 판매가 되어지기 시작했다. 지인들에게도 판매했다. 하지만 우리를 알리기엔 역부족이였다. 우리는 고민했다. 그 사이에 조금이라도 팔린 가방수익금에서 초반에 진행하기로했던 대로 소방관을 위해 무엇을 할수있을까 고민하다가 평소 장갑에 대한 이슈를 뉴스에서 자주접하게되었다. 그래서 sns를 이용하여 소방관분들에게 주문을 받고 작지만 조금씩 장갑을 기부하게되었다.

<장갑기부 인증사진>

기부하다보니 고맙다며 인증샷을 찍어주시는분도 있었다. 서서히 파이어 마커스가 진행하려고했던 가치에 도달하는거같아서 기뻣다. 하지만 판매가 잘되어지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서 알게되었다. 1차 펀딩은 준비없이해서 그런지 실패하게되었다. 2차 펀딩은 체계적인 용학이 덕분에 목표금액에 도달할수있었다. 때마침 펀딩을 오픈하는중에 피키캐스트라는 컨탠츠로 유명한 업체가 우리에 대한 소개를 해주셨다. 


피키캐스트 파이어 마커스 소개링크

http://me2.do/5lbjt4th


57만명의 사람들이 우리를 알게되었고, 1시간만에 900만원의 매출이 올랏다. 만들어놓은 소방호스 가방이 완판되었다. 추가 생산을 안하냐는 수많은 질문에 준비가 안되있던 우리는 당황했다. 어쨋든 무사히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하여 1300만원이라는 금액에 도달할수있었고, 수익금의 일부는 소방관장갑기부에 사용했다.

<구조용특수장갑과 구급용장갑사진>

http://www.firemark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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