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다
드라마 이야기
가끔 드라마를 보면서 현실성이 떨어진다거나,
왜 이런 유치한 드라마를 보는지 이해가 되지 않은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모든 드라마나 영화가 다 현실에 맞게 제작한다면 왜 드라마나 영화를 제작해서 볼까
드라마나 영화를 제작할 때 현실이 반영되어야 하겠지만 허구성이나 진실 그리고 현실에서 불가능한 일들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드라마나 영화를 보려고 하는 이유일 거라 생각된다
우리가 흔히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일들만 현실에
딱 맞게 드라마나 영화를 제작한다면 한마디로
기운 빠진다.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일들을 왜 굳이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보겠는가 그냥 내 사는 것을 보고 주위를 살펴보면 그만인 것을 뭐하러
시간 들이고, 돈을 들여서 볼 필요가 없지 않을까
우리 살고 있는 세상이 삭막하다면 따뜻한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우리가 분명 배워야 할 부분도 있다.
그리고 그런 것을 통해서 우리는 서로를
아낄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번 가지게 되는 멋진 일도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로맨스 드라마처럼 세상에서 10%도 일어나기 힘든 신데렐라 로맨스 때문에 우리는 허황된 상상에 사로잡혀 소중한 것을 잃을 때도 안타깝게 발생한다.
이 모든 것이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의 힘 때문일 거다.
개개인의 취향에 완벽하게 맞출 수 없듯이
나처럼 수사물을 좋아한다면 수사물 위주로 보면 되는 것이고, 로맨스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로맨스 드라마를 보면서 생활에 활력을 찾을 수 있다면 그걸로 된 것이 아닌가
그러나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다.
너무 현실에 연결시켜서 나만 왜 이렇게 살지
난 저런 멋진 일이 왜 일어나지 않지 이런 자신감이나 도움이 되지 않은 상실감에는 빠지지 말자 결국 나만 더 힘들어진다.
굳이 현실성 떨어진다고 재미없다고 하면서
볼 것은 다 보고 악플 남기는 분들 그렇게 해봐야 자신만 황폐해지고, 망가질 뿐이다.
내가 싫으면 모든 이들이 싫어해줘야 거기에서 성취감이나 뿌뜻함을 느끼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생각에 모두 따라와줄 것을 강요하는 집요함을 보이면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서슴없이 거짓을 지어내기도 하는 집착을
보이기도 하더라
쓸데없는 것에 열내지 말고, 힘 빼지 말았으면
그냥 드라마나 영화가 나오는 동안 내 취향에 맞으면 재미있게 보고 그 기간동안 내 생활을 즐기면서 산다면 참 좋을 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