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이라도 내가 원하면 진실이다.

무서운 세상

by 사랑에물들다


한번 내가 믿기 시작한 거짓은 무조건 진실이 되어야 한다.

설사 거짓이라도 내가 원한다면 곧 진실이다.

.

요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특히 사이버상을 통해서 번져가는 출처도 없는 거짓을 진실인양 믿고 그 거짓이 진실이 되도록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지능 악플러들의 신념이 아닐까 한다


진실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신이 믿고 싶은 대로 거짓이 진실이길 바라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무서운 세상이 되어간다.


그들은 거짓이라 믿었던 일들이 진실로 밝혀져도 절대 그 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음모론으로 또 한번 진실을 거짓으로 포장해서 지능적인 인신공격을 멈추지 않더라


왜 이렇게 진실을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아니라는 이유로 집요하게 어떠한 음모가 있을 거라는 것을 확고하게 믿는 그런 그들은 무엇이 문제일까?


어쩌면 그들에게는 처음부터 진실 따위는 관심도 없었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을지 모른다.

그저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고 그 믿음이 거짓이라도 진실이 되어야 한다는 맹신으로 포장하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 있을 뿐이다.


자신들이 진실이길 원하는 거짓을 통해서

내가 이렇게 불평등한 세상에 살기 때문에

내가 남들보다 성공하지 못했다는 억울함을 표현하고자 진실이라도 거짓이 되어야만이 세상을 향한 자신들의 억울함이 더욱 정당화 될 수 있기에 집착하는 것 같다.


자신이 불행한 것은 모두 남의 탓이라 여기면서 살고 있는 이들의 어긋난 세상을 향한 삐뚤어진 반항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세상과 소통하기 원하지 않고 귀와 눈을 막은 체

살면서 똑바로 세상을 바라보려고 하지 않은 그들이 안쓰럽다.


철벽수비를 하듯이 자신의 마음을 빛조차 들어가길 허용하지 않은 삐뚤어진 그들의 마음에는 언제쯤 따뜻한 봄이 찾아들까




매거진의 이전글젊기에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