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니면 그만이다.
마녀사냥은
누군가 사냥감을 굶주린 대중에게 툭! 던져주니 세상 모든 일에 늘 화나 있는 대중들이 아무 생각 없이 화풀이 대상을 찾아 덥석 먹이감을 물듯이
걸고 넘어진 비열하고, 비인간적인 대중심리인
거 같다.
마치 금방이라도 죽일 것처럼 마구 물어뜯던 대중들은 화가 조금 삭고 진실이 밝혀지면
자신이 물어뜯어 상처를 입든지 말든지는
아예 관심이 없다.
아니면 그만이잖아
나 아니면 남의 상처가 무슨 대수냐 하는
무서운 살인 같은 개인주의가 점점 우리 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이 끔찍하다.
이 심각한 문제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공동사회 보다는 개인주의 사회가 점점
그 범위를 넒혀감에 따라서 세상은 더욱 삭막해지고 있다.
서로를 이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보고 감싸는 그런 인간적인 정이 자꾸만 우리의 마음에서
우리의 습관에서 사라지는 것이 큰 문제이다.
따뜻한 말 한마디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이해심
내가 아니더라도 상처입을 상대를 생각해서
조금 조심스럽게 남의 상처나 약점을 말하는
배려심등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살면서 앞으로 계속
연습하고 마음에 따뜻함이 물들도록 습관을
들이지 못한다면
언젠가는
나 또한 대중의 마녀사냥의 표적이 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