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직 네 가슴에 있다.
한동안 꽤 살만하던 가슴이 또다시 심한 몸살을
앓는다.
마치 당신이 날 잊으면 안 되잖아 말하듯이 가슴에 심한 몸살앓이를 시키는 거 같아.
당신, 너무 몹쓸 사람인 거 아니
돌아오지 않을 거면서 이제 겨우 견디기 어려운
가슴이 몸살앓이에서 완쾌되어 가는데
이렇게 가끔 한 번씩 나 아직도 네 가슴에 있다
상기시키듯이 심하게 가슴에 몸살앓이를
시키네
그래 이까짓 것 내가 못 견디어낼 거 같아
그래 인정할게.
이제 당신 전부 잊었다고 자만했던 거 사실이야. 그리고 이별이 처음 시작될 때 만큼은 아니지만
이렇게 가끔 한 번씩 당신을 사랑했던 시간이
그리워 가슴이 몸살앓이를 하기도 하지
하지만 이제는 마냥 아프다고 자포자기하지는
않을 거야
이 보다 더 심하게 가슴이 몸살을 앓아도
잘 견디어 냈어.
지금은 가끔 찾아오는 당신의 심술이
던진 가슴이 몸살을 앓아도 이제는 애교 정도로 받아줄 여유가 나에게도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