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오지 않을 거라는 것을
너무 잘 알면서도
난 당신이 오기만 기다립니다
혹시라도 내가 없을 때
당신이 돌아올까 난 움직 일 수도 없답니다
당신은 어디쯤 왔나요
이제 곧 저 문을 열고 활짝 웃으면서
돌어 오실건가요
내 눈물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여
당신을 나에게 돌려줬으면 좋으련만
당신은 알고 있나요
내가 당신을 변함없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아마 모르실 겁니다
당신과 사랑하는 내내
한 번도 당신께
내 사랑을 솔직하게 보여 준 적이 없기에.
바보같이 당신을 내 목숨보다
더 많이 사랑하면서도 그 흔한 사랑이란
말을 아끼었을까요
당신이 아니라면
사랑은 무의미한 단어일뿐인데 말입니다
당신이 늘 듣고 싶어 하던
사랑이란 말을
이제야 뒤늦은 후회를 하면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언제든지 돌아오세요
내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만
기억해 주세요
당신을 기다리는 지금 이 시간이
나에게 고통이기 보다는
돌아오신다는 희망이 있기에
당신을 기다리는 긴 시간도 나에게는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