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렇게 애원해도 안되는 거니?
네가 시간이 필요하다면 조금 떨어져
기다릴게."
"내가 아무리 애원하고 붙잡아도 안된다면
그래 네가 원하는대로 하자.
하지만 이것만은 꼭 기억해줘.
지금보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에게 돌아선
네 마음이 바뀐다면 그때는 주저말고
망설이지도 말고 그대로 나에게 다시 돌아와."
"네가 다시 나에게 돌아올 그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마음이 변했다고 그만 헤어지자고
무서울 정도로 냉정하게 돌아서는 나에게
당신은 미련이란 따뜻한 마음의 선물을
안겨주었어.
내 선택이 얼마나 바보같았는지
여전히 내가 당신을 마음으로부터 완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시간이 조금 지난 뒤였어.
너무 이기적이겠지만
나 당신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당신은 지금도 나에 대한 사랑이 남아는 있을까?
당신 곁에는 내가 돌아갈 수 있는 자리는 있는 걸까?
내가 돌아가고 싶다는 욕심을 낸다면 당신은
환하게 웃으면서 나를 맞이해줄 수 있을까?
당신에게 돌아가고 싶은 마음 더욱 간절해지기에
혼자서 망설여도 보고 친구의 전화를 빌려 당신에게 전화도 해봐았지만 용기내어 말할 수는
없었어.
어제도
그리고 오늘도 난 용기내지 못하고 여전히
망설이고만 있네
내일은 당신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을까?
내일은 마지막 단 한 번의 용기라도 좋으니
꼭 당신에게 돌아갈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길
바라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