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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랑에물들다 Aug 10. 2017

이별의 벽


"나  많이 아파"

"어디가 얼마나 아픈 거야

기다려 금방 갈 테니.."

내가 아프다고 하면 놀라서

바로 달려오던 너인데


"나 지금

너무 아픈단 말이야"


당신, 나에게로

바로 달려올 거지

나 기다려도 되는 거지

당신과 이별 때문에 많이 아파


이별이란 벽이 너무 높아서

당신 그 벽을 넘지 못해서

아파하는 나에게 오지도

못하는 거구나


우리가  쌓아버린

이별의 벽이  이렇게

높은 줄 몰랐어.


당신이 아픈 나에게

달려오지도 못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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