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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랑에물들다 Aug 12. 2017

그리움을 깨우다.


모두 잠이 든 깊은 밤이 되니 그리워진다.

그 속삭임에 나의 마음에 잠시 잠을 재웠던

그리움이 다시 꿈틀대며 깨어납니다


마음의 이불을 걷어내고 깨어난 그리움은

따뜻한 차 한잔으로도 다시 잠을 재울 수 없이

가슴깊이 휩쓸고 다닙니다


깨어난 그리움이 쉽게

잠들지 못할 것을 알기에

그리움이 떠나버린 그 사람을 마음대로

그리워 하도록 놓아둘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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